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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04
제로웨이스트썸네일

혼자살면서 더 느낀 ‘제로웨이스트’

  • 2020년 5월 4일
  • HONJ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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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족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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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족닷컴입니다.

오늘은 아는 동생을 만나 우연히 듣게 된 그리고
혼자 살면서 특별히 더 생각해보게 된 ‘제로웨이스트’ 를 말해볼까 합니다.

제로웨이스트와의 첫 만남

오랜만에 만나는 아는 동생과  카페에 갔는데 얘가
텀블러도 항상 가지고 다니고 빨대 역시 개인용 빨대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귀찮게 왜 그걸 일일이 들고 다니냐 물어보니
자기는 현재 ‘제로웨이스트’를 실천 중이며 사진과 영상을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약간의 불쌍하고 잔인한 장면이 내포

*비닐로 감싸진 불쌍한 두루미
제로웨이스트 두루미
출처: Image credits: John Cancalosi/ National Geographic

사진과 영상을 본 후 이는 저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고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로웨이스트란?

제로웨이스트의 단어 뜻만 추적해 봤을 때는 Zero + Waste가 합쳐진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Waste가 낭비라는 뜻으로 인지하면 낭비를 0으로 만드는 건가? 의아해하실 수 있지만
여기서 Waste는 쓰레기(Garbage) 뜻으로 ‘쓰레기를 0으로 만들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일상생활에서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건 말이 안 되죠.
다행히 2002년 세계에 ZeroWaste의 가이드를 마련하기 위한 ‘Zero Waste International Alliance’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12월 전 세계적으로 업데이트된 ZeroWaste의 정의가 채택되는데요.

“Zero Waste:

The conservation of all resources by means of responsible production, consumption, reuse, and recovery of products, packaging,and materials without burning and with no discharges to land, water, or air that threaten the environment or human health.”

Last updated December 20th, 2018

발번역: 인류 건강 및 환경을 위협하는 물질들을 대지, 물, 공기에 방류하거나 태우지 않고
책임감 있는 생산, 소비, 재사용, 제품 회수, 포장에 의한 모든 자원의 보존을 뜻한다.

정의를 알고 나니 자연스럽게 학교 수업에서 배운 Sustainable Development라는 단어처럼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에 대한 개념이 떠오르네요.
제로웨이스트는 조금 더 일상생활에 밀접하고 환경을 위한 실천적인 의미가 내포된것 같습니다.

일상과 제로웨이스트

한국은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이 63개국 중 3위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 소비량
출처: 외교부 블로그 200503 접속: blog.naver.com/mofakr/221746596287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애용하고 일부 가게에서 일회용 비닐을 남용하고 있는 모습은 흔합니다.
특히 배달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는 포장용 플라스틱을 굉장히 많이 씁니다.
저 역시 혼자 살다 보니 배달음식을 많이 애용하는데요.
평소엔 느끼진 못했지만 상당한 플라스틱을 소비하고 있었습니다.
카페에서는 일회용 컵으로 take out한 후 인증샷도 필수였고요.

제로웨이스트 족발 제로웨이스트 일회용플라스틱컵

검색을 해보니 제로웨이스트 환경운동가 베아 존슨 (Bea Johnson) (한국에선 비 존슨으로 알려짐)이 세계적으로 유명했습니다.
그의 가족은 2008년부터 매년 가정에서 1리터 미만의 쓰레기를 배출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시작한 블로그 활동이 국제베스트셀러 도서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https://zerowastehome.com/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과 부합하는 상품들을 소개하고,
벌크(bulk; 개별 포장을 하지 않은 대용량) 구매가 가능한 매장을 검색하는 지도 서비스인 ‘벌크 파인더(BULK FINDER)’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베아존슨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5R만 지키면 된다고 소개하는데요.

1. Refuse (…what we do not need) :
우리의 삶에 필요하거나 불필요한 물건들을 생각하여 거부(Refuse)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간접 소비자로서의 우리의 습관에 대한 반성을 가져오고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막는 것이다

2. Reduce (…what we need and that cannot be refused)
거부(Refuse) 할수 없다면 줄여야(Reduce)한다.
우리는 소비, 풍요의 사회에 익숙합니다.
양보다는 질을 선호하고 지구상에서 이용가능한 한적적인 자원의 양을 생각하고 진정한 필요성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는 인쇄용지를 아끼고 장을 볼 때 포장하는 횟수를 줄이는 등.

3. Re-use (…what we consume and that we cannot either refuse, or reduce)
거부하고 줄일 수 없다면 재사용하자.
제품을 재사용함으로써 수명 주기를 연장할 수 있다.
오래 지속되는 재료 (플라스틱 재료 대신 유리, 직물 금속)의 포장 및 기구를 선호하자.

4. Recycle (…what we cannot either refuse, or reduce, or reuse)
재활용(Recycle)은 ZeroWaste의 첫 번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건 우리가 이미 쓰레기를 피하고자 밟았던 마지막 단계 중 하나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방식을 Refuse, Reduce, Re-Use로 더 생각함으로써 우리는 재활용 할 것이 많지 않을 것이다.
앞의 방안을 건너뛴 재활용은 환경 위기에 대한 이상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자.

5. Rot (…compost the rest)
그 외의 것들은 자연적으로 분해되도록 하여 영양분을 지구로 돌려보내자

원출처 Source:Zero Waste HomeBook by Bea Johnson
The Zero Waste initiative: the 5R method 재가공
(https://zerowasteswitzerland.ch/en/missionval/zero-waste-initiative-5r-method/)


출처: 외교부 블로그 200503 접속: blog.naver.com/mofakr/221746596287

자료를 보시면 높은 분리수거 문화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에서 재활용이 되는 비율은 62%​로 나타나고, 옆 나라인 일본과 선진국대비 재활용률이 낮습니다.
재활용은 두 번 말할 필요없이 중요하며, 베아 존슨이 말한 것처럼 재활용단계 전
최대한 줄이고 안 쓰는 것이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더욱 부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

어느 날 sprite 병이 초록색에서 흰색으로 변경된 걸 아시나요?

제로웨이스트 스프라이트병

1961년 처음 출시된 이후 58년 동안 녹색이었던 병을 자신들의 브랜드아이덴티티를 포기하며까지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바로 기계적인 재활용 프로세스에서 투명한 병보다 초록색이 재활용하기가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해외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일회용 비닐봉지에 대한 규제가 있습니다.
이제 대형마트에서는 돈 주고도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질 못하며,
올해부터는 박스포장을 위한 테이프와 끈 역시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제로웨이스트 배민 제로웨이스트 배민2

제가 자주 애용하는 배달의 민족에서도 직접 운영하는 B마트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봉지를 사용하며
음식배달 주문시에는 일회용 수저, 포크사용을 자제하도록 권유합니다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우리들의 노력

과거 분리수거도 꼼꼼히 하지 않은 저 자신을 반성하게 되는데요.
재질이 다른 뚜껑이 끼워져있거나, 라벨 분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페트병 같은 경우
일일이 분리해야 하기 때문에 재활용 업체에서 재활용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또한 혼자 살 게 되면 배달음식도 많이 시켜 먹게 되는데요
모두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고 플라스틱은 꼭 비닐을 제거해서 깨끗이 분리수거 합시다. 😉

추가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는 제 동생을 응원해주세요.
‘할 수 있는 선에서 꾸준히, 하루 습관이 일상이 될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열심히 실천중인것 같네요!
감성적인 사진이 많아 보는맛도 있으니 팔로우 많이 부탁드려요~

https://www.instagram.com/daily_habit__/

제로웨이스트 제로웨이스트모델 제로웨이스트백

플라스틱은 생산하는데 5초, 사용하는데 5분, 분해되는데 5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베아존슨이 말한것처럼 우리들이 정말 필요한 것만 소비하고 최대한 재사용 하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인다면
작은 나 하나의 실천이 언젠간 나비효과로 돌아와서 지구에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혼족닷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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